우연찮게 에반게리온 4D 관람일이 내가 방문한 날(6/28 종료. 진격의 거인 또한 동일한 날에 종료됨)까지 상영되는터라 기회가 얼마 없다 싶어서 사키엘 만두랑 바움쿠헨을 샀다. 저 밑도끝도없이 귀엽게 바라보는 눈을 보면 먹기가 망설여지는 터라 가방에 넣어놨더니 가방에서 그대로 흔들리고 부딪히는 바람에 얼굴이 좀 찌부되었다. ㅠㅠㅠ 사키엘찡...
포장을 벗기면 그나마 클리어하게 눈모양이 보이지만 역시 내가 찌부시켜서 얼굴이 찌그러진거다보니 엄청 미안해진다. 맛은 코코아맛이고 크림은 버터마냥 고소하고 달콤하다. 어쩌면 마가린이겠지만. 버터일리가 없지만. 아무튼 맛있었다. 기간이 끝나 이제는 더 못만나 본다고 하니 더 아쉽게 느껴진다. 안녕 사키엘... 넌 맛있었어...!
덧글
에반게리온 4D 우왕 이거 보시고 오셧서요 너무 너무 부럽네요 국내서 이런거 하면 몆번 볼건뎅 ㅎ
느낌 정말 좋았겠서요 의자 움직일때 실감 정도가 너무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