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菓子司·都]하나카즈라(킨츠바), 유자/감/커피 코하쿠 #SWEET

전에 른별출장자님의 블로그에서 본 말린양갱 포스팅을 보고 킨츠바가 생각나기도 하고, 여기껀 어떤가 싶어서 교토까지 기어가서 이 가게에서 파는 과자들을 좀 사와보았다. 사실 여기서도 아마낫토 팔지 싶었는데, 아마낫토를 사실 사는걸 까먹어서 못샀다. 먹고싶은데.ㅠㅠ
전체 오픈샷. 좌측이 킨츠바로 종종 분류되는 하나카즈라 라고 하는 제품이고 해당 제조회사에서는 코하쿠칸으로 분류한 제품이다. 근데 일본분들이 포스팅한거 찾아서 읽어보면 이걸 대부분 킨츠바로 분류하는 모양임.
포장지부터 벌써 예쁨이 묻어난다.
예쁨이 묻어나는 포장지 2. 그보다 백색쪽은 분홍색 프린트 자체가 너무 옅게 나와서 아쉬움. 분홍색은 손으로 껍데기를 까낸 콩을 썼고, 보라색은 북해도의 토카치현의 팥을 쓴 제품이라고 함. 근데 분홍색쪽은 어느동네에서 난 콩을 쓴건지 아니면 아예 좌측처럼 팥을 거피한건지 정확히 알 수 없고 콩이라고만 기재되 있어서 어느동네껀지 알기 어렵...
아무튼 개봉샷. 딱히 향이라던가 나는건 없고 이렇게 팥이랑 콩 얼려논 얼음같이 생긴 것 같다. 이게 호박(보석)같이 생겼다고 해서 그 풍류를 즐기고자 호박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거 없고 구매하신 분들 리뷰중엔 이게 킨츠바에 가깝다고 킨츠바로 부르는 분들도 있더라.
단면샷. 일단 안에는 수많은 콩과 팥이 들어있다. 
거피콩? 아무튼 콩맛의 경우 껍데기를 이루고 있는 부분이 다 벗겨진 제품이어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굉장히 끈적하다. 탄탄하고 약간 말캉한 젤리질 안에서 유일하게 푹 조려진 앙금이 형체를 온전히 이룬것만 골라다 쓴 것 같은 느낌이어서 끈적한 느낌을 주고 굉장히 양갱스러움. 뭐랄까 그.. 밀도가 높은 양갱을 빡빡 잘라다가 한천젤리 안에 집어넣고 겉면을 바삭하게 만든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개인적인 취향은 이 제품이 제일 가까웠다고 보면 됨.
다이나곤 .. 팥맛 하나카즈라. 이건 일전에 리뷰한 적 있는 치도리야의 다이나곤 세쵸라는 제품하고 완전일치함. 아마 하나 더 뽑자면 하쿠로 시즈쿠랑 비슷하지 싶더라. 약간의 단맛의 강도의 차이랑 안의 팥의 느낌의 차이 조금 있는거 빼면 구성은 완전 같은제품이더라 싶음. 얘는 껍질때문에 그런지 끈적하게 닿는 느낌같은건 없음. 일본 리뷰 찾아보면 이걸 킨츠바라고 하시는 분들이 은근 있더라. 하기야 겉면이 저래놓으니 킨츠바같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뭐.. 맛은 나쁘지 않은데 달아서 차를 부르는 과자더라.
이건 코하쿠 시리즈중 하나인 유즈코하쿠. 유자 껍데기가 들어간게 보이는 제품이다. 코하쿠 시리즈 중에서 과일 들어가는건 겉면 포장 벗기고 2차포장의 띠지에 일러스트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심플하고 예쁘다.
투명한 얼음 안에 뭔가 과일껍질같은게 들어있어보이는 그런 이미지인데 일본에선 이게 호박이라는 보석안에 뭐 벌레나 그 외의 뭔가가 들어가서 반짝이는것과 같은 풍류를 즐긴다는 과자라는걸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라.
단면샷. 정말 얼음 안에 과일껍데기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잘 보면 묘하게 물고기 꼬리같은 느낌으로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잘라보면 안에 유자껍질이 들어있고, 굳힐때 쓴 한천액에 약간의 유자즙이라도 넣었나 싶을정도로 유자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고 다 먹고나면 입안 가득히 유자향이 난다. 이건 코하쿠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맛있다. 유자향이나 유자 좋아한다면 선물해볼만한 나름대로 좀 괜찮은 제품임.
이건 카키코하쿠. 감맛 코하쿠인데, 겉면 일러스트가 귀엽고 얘는 뭔가 감조각을 따로 넣었다거나 한 흔적은 없어보이고 온통 갈색이다.
근접해서 찍으면 이정도로 느껴지는데, 뭔가의 알갱이가 콕콕 박힌게 꼭 감 잘라서 보면 있는 그 조금 더 진한 거뭇하고 갈색에 가까운 입자같은것처럼 느껴진다.
단면샷, 감 특유의 맛이 정말 희박하리만치 은은하게 느껴지고 대부분은 감의 설탕스러운 맛 그대로 느껴진다. 애초 내가 감을 좋아하진 않아서 감을 잘 안 먹지만 감을 썼다는 흔적이나 그 맛은 여기서 좀 느껴지긴 해서 나쁘진 않았다. 다만 취향이 아니라서 이것 만큼은 진짜 재구매는 없을듯한 제품인듯.
이건 커피코하쿠. 보는걸로는 엄청나게 검고 기묘한데다가 꼬리칸의 단백질 섭취용의 무언가 같이 생겼다.
단면샷. 옅은 커피향이 나고 옅은 커피의 쓴맛이 깔리면서 설탕의 단맛이 느껴지는 묘한 한천젤리다. 딱히 추천할만한 과자는 아닌듯.



* 전체적으로 공통점이 있다면 한천이 들어가고 겉면은 설탕을 굳혀서 만든 층인가 싶고, 좀 바삭한 느낌이 있고, 설탕의 단 맛이 강함.
* 콩과 팥을 취급하는 시설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혹여 알러지가 있다면 이쪽 제품은 피하는게 좋을지도.
* 하나카즈라의 경우 팥이 들어가는건 우지말차가 들어가는 우지말차코하쿠라는 이름으로 다른제품도 판매중이었는데 이건 까먹고 안 삼ㅋㅋㅋㅋ 아 내가 이렇지..ㅠㅠ
* 하나카즈라 시리즈나, 우지말차 코하쿠는 팥이랑 콩이 들어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과자로 보인다.
*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과자로 느껴지기도 함.



핑백

  • 오늘의 고양이씨 : 琥珀糖(호박당) 만들어봤어... 2017-02-20 16:42:04 #

    ... 호박당을 보게 될 것임. * 주기적인 바닥면 종이호일 교체 및 저 젤리 바닥을 뒤집는 횟수도 하루에 한 번씩 필요한듯. * 식감은 호박당... 그러니까 이 제품이랑 이 제품과 동일한 바삭함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 한천이 물에 완전히 녹았을 때 설탕을 넣고 투명하게 될 때까지 저은 다음에 향료나 시럽을 넣고 한 번 끓인 ... more



2018 대표이글루_food

2019 대표이글루_음식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bestwish.egloos.com 내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호출▼▼ natsukazeiro◎gmail.com

yukimura

mouse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