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훌쩍 오사카에 다녀왔어. #VOYAGE

일본 가는 날 점심은 집앞의 빕스갔는데, 얘네들때문에 나 설사했어...시부엉.. 어디서 사기를 치고 앉았는지 모르겠다 얘들은. 츠키지시장은 1도 업ㅂ구 헬쵸센의 어이없는 말라비틀어진 초밥이 있었을 뿐이었어...ㅠㅠ 아무튼 나는 실망을 넘 해버린 나머지 앉은지 20분도 안되서 정리하고 일어나서 김포공항 가버렸엉.
뭐 밥 먹구 열심히 공항 왔는데, 내가 너무 성실하게 온 탓인지 김포공항에 두 시간이나 일찍 와버렸어. 헤헤. 사람구경 재밌었어.
간사이 공항에 이번엔 국적기 타고 갔어. 지금까진 나 피치 탔는데, 피치 개쫍아서 힘들었닥우..ㅠ 아무튼 
갈 때는 삼각김밥을 주는데 너모너모 차갑다. 먹다 체할 뻔했어. 파인애플 아니었으면 나 아마 죽었을지도 몰라.ㅠㅠ
그리고 도착. 이날은 비행기도 글케 많이 안 흔들리더라구. 기체 흔들림도 적었고 안전하게 왔는데 8시야...ㅇ<-<
아무튼 한국 탈출해서 간사이 오니까 이 보드만 봐도 넘 행복한 것...ㅠㅠ
그리고 라피드 타구 씽씽 달려서 숙소에 왔는데 이 호텔 이상해..[1]
이 호텔 아무래도 이상해...[2]
이 호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상해...[3] 호텔의 내 방에 가니까 벽면에 자수정이 더덕더덕 붙어있어 무서웠어 그리고 이상해[1]번 사진은 운석이야. 왜 화장실에 운석을 전시했지..[..] 정말 특이한 호텔이다.
그리고 저녁에 오자마자 친구한테 연락해서 밥 얻어먹었엉!
야끼니꾸 처음 먹어봤어. 사실 일본 와서 한 번도 야끼니꾸 먹어본 적 없었거든. 맛있네. 'ㅠ')...
친구랑 ㅃㅃㅇ 하구 와서 편의점 갔는데, 아카기 유업에서 파블로 황금브륄레 치즈푸딩이라는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덥썩 사서 먹었지. 평범하게 맛있었당.
그리고 다음날 아침엔 조식을 먹었어. 위에 부담도 적은게 괜찮더라. 밥이 떡밥인데다가 푸딩에 마라시노 체리 들어간건 좀 깨지만.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이렇게 트리 장식한거 보니까 크리스마스 안챙기는 난데도 불구하고 조오오오금 설렘ㅋ
이 날 오사카성 갈라고 나갔어. 나가는 길에 경찰청이 있어서 지나는데, 약물중독 경고포스터같이 생긴건데 뭔 나노하같은 느낌이라 깜짝 놀람..ㅋㅋㅋ
뭐라 써졌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커다란 등이 있어서 찍음ㅋ 아마 연말 경계라고 써진 것 같은데...맞나?!
지하철 타러 고고! 'ㅇ') 일본 지하철은 좀 복잡하게 생겨서 솔직히 타는걸 걱정했는데, 차분하게 구글맵을 믿고 잘 찾아가니 이렇게 타러가는 곳까지 잘 도달했어.
그리고 오사카 오피스단지쪽에 내려와서 쭉 보니까 저 희뿌연 곳 어딘가에 오사카성이 있드라구.
가까이 보니까 오오 괜찮네. 근데 날이 넘 흐리니까 안까진 안들어갔어. 굳이 이런 흐린 날 가봐야 별로 갈 이유도 없구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했으니까 그 때 갈 수 있겠지 싶어서 안 들어감ㅋ
그리고 유행중이라는 그 랑드샤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음. 생각보다 맛있더라. 묘하게 치즈향도 났어. 아이스가 쫀득했달지..근데 내 옷에 아이스 녹은 물이 떨어져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아무튼 아이스를 닦아내고 보니까 저렇게 꽃이 펴있길래 한 장 찍었어. 아무 생각 없이 찍었지만. 아이폰으로 찍으니까 조금 더 파란끼가 도는게 미묘하지만ㅋㅋ실제론 저것보다 살짝 붉고 노란끼가 더 돌아.
그리고 도톤보리로 간DA! 가는 길에 군것질 좀 했어. 남들 다 먹어보는 파블로 치즈타르트인데, 그냥..난 딱히 안땡겼지만..변덕이 동해서 걍 하나 먹었어.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그리고 저걸로 성에 안차서 가는 길에 초 그라탕 고로케 버거를 먹었엉. 사이드 메뉴를 야채사라다로 바꾸는게 가능한게 신기하더라. 
안엔 저렇게 그라탕 고로케가 들었는데, 신기했다 ㅋㅋ.
그리고 도톤보리 강을 지나는데 이거 보고 누마즈에 계실 남두님 생각함ㅋㅋㅋ
그리고 그 유명한 글리코 아저씨.그 옆에 왼쪽에 있는 드링크 광고가 너무 신경쓰였어..[..]
킨류라멘은 맛없다구 해서 거르지만 저 멍청한 용머리는 생각보다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정감이 가. 물론 저 집 라면은 정감같은게 안 가지만.
이치란 가는데 기다리는 길목에 고양이들...떼껄루...ㄱ...귀엽군.ㅠㅠ 떼껄룩....ㅠ
이치란을 친구가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가봤어. 사람도 많고...대기도 길었지만 왜 그 대기가 긴지 알만한 맛. 진짜 맛있더라.
얘는 같이 시킨 말차 안닌도후. 가볍게 먹기 좋았던거 같앙.
사실 이 날 내 지인이 게 뜯으러 가쟀는데 내가 게를 싫어해서 거절하구 혼자 다녔어.ㅋㅋㅋ 게는 싫엉. 먹고나면 얼굴도 몸도 가려워...죽을 거 같더라구. 그래서 사실 싫어해. 헤헿...미안 친구야..
마구마구 돌아다니다가 찍었나보네 이거 ㅋㅋ 한국에 온 고양이란건가..헿..
그리고 잘 모르는 길을 돌아다녔어. 나 치도리야 갈라고 돌아다니는데 여기 오기전에 무슨 절같은게 있었는데 거기서 피운 향 냄새때문에 어지러워서 그대로 바닥에 쓰러질 뻔 했어. 마스크 끼고다닐껄 그랬다구 엄청 후회함ㅋ
여기 지나가기 전에 돈키호테 갔었는데, 내가 너무 정신이 업ㅂ어서 사고싶었던 오모시로이 코이비토...는 못샀당ㅋ 헿.. 나 바본갑다..ㅠㅠ
그리고...난바역 근처쯤 온 것 같은데, 사실 여기 올 때 지도로는 가늠하기 어려운 위치들 땜에 엄청 뱅뱅 돌았다 ㅋㅋ
그리고 돌아와서 찍은거. 나 이거 450엔에 샀다! 일본와서 남편이랑 쇼핑하다 보면 남편이 디게 눈치줄때 있어서 사고싶은거 못사고 그런 때가 있는데, 이번엔 사고싶은거 막 샀구 이게 그 중 하나야. 아 이런, 금박부분에 내 모쌩긴 얼굴이 찍혔지만 이해해주길 바라.ㅋㅋㅋㅋ
그리고 남편을 위해 술사러 근처의 이온에 들렀어. 남편은 보통 유자맛을 먹는데, 사진찍어서 보내주니까 매실 사다달라길래 사다줌. ㅋㅋ 맛없어도 난 몰라...ㅠ
그리고 마트에서 푸딩 아 라 모드? 그런거랑 하루마키로 보이는걸 샀는데, 하루마키 뻣뻣해.. ㅠㅠ 맛이 별로야. 아무튼 마지막 밤이 저물길래,
뚜둔.. 술 마시러 나옴! 사실 논알콜이지만.
사시미도 먹었어.
주방장님하구 다쟈레를 한다고 이런물건도 만들어 주셨는데 너무 귀여운데 웃겼어.ㅋㅋㅋ이쿠라노 잇콬ㅋㅋㅋㅋ 잇콬ㅋㅋㅋㅋ
이쿠라 초밥 말고도 다른것도 먹었지만..ㅋㅋ 여기 이쿠라 잘 절여서 내놓더라. 맛있어. 거기다가 엄청 탱탱해.
이후 나는 리뷰한다고 살...ㄹ...아진짜..ㅠ 보통 내가 그냥 이걸 살 생각을 안하는데, 이거 이번이 아니면 언제먹나 싶어서 사봤어. 너무 무서워....ㅠㅠ
그리고 너모너모 무서운 야끼솝..ㅂ바ㅏ...ㄴㅁ;ㅓㅗ란ㄹ;ㅇ모; 쇼ㅏㄹ 팍치맛 야끼소바인데, 처음보지만 잘 못먹지만 일단 궁금해서 샀어...과연 난 저걸 먹을 수 있기나 할 까..ㅠ
그리고 날이 밝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기 싫지만 닭의 목을 비틀어도 귀국일은 다가오니 어쩔 수 업ㅂ지..왜 이렇게 새벽에 사진을 찍었냐구 물을 이도 없겠지만, 아는 동생이 자기 2월에 일본가는데 일본가서 야끼소바 먹기전에 한 번 체험하구 싶다고 하길래 가서 사러 나가서 찍은겨. 헤헤
그리고 공항에 가기 전에 딸기떡 좀 흡입하구..
포케몬 삼매경에 빠지는 것인거야..
헤헤..나옹 귀여어...ㅠㅠ
그리고 귀국...하는...비행기를 탔엉
아아ㅏㅏㅏㅏㅏㅏ아아아ㅏㅏㅏㅏㅏㅏ싫다ㅏㅣ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드디어 한국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아와서 짐정리하니까 남편줄라고 사논 민티아의 친척뻘같은것들이 한가득이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사왔어 정도로 얘기하니까 남편이 좋아하더라고. 헿헤..
그리고 이건 남편네 회사 사람들하고 나누라구 사온거. 피코타로 아저씨 쿠키도 나왔더라고? ㅋㅋㅋㅋ 헿ㅋㅋ케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남편이 좋아하는 캔디치즈...! 남편이 이걸로 술안주 자주 하길래 눈 앞에 보이는거 전부 사온거야.[..] 사실 저거 말고도 하나 더 있지만 히히..

뭐 이번 여행에서 얻은건.. 지금까지 사실 막연하게 일본 여행을 혼자 다녀오는걸 무서워 했는데, 스스로 다닐 수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되서 재밌었어. 지하철 타는것도 무서워서 오사카성 가는것도 무서웠었어. 근데 혼자 가는 것보단 역시 남편이랑 같이 가는게 더 즐거웠달지.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게 된것도 있어. 욕 좀 하지말았으면 좋겠네. 이 말 쓰는 나도 한국인이고 나도 욕 잘해. 그런데, 자기 부주의로 남한테 부딪혀놓고 사과도 안하고 뻔뻔스럽게 째려보면서 상대가 중국인이거나 일본인일 줄 알고 한국어로 사람들 다들리게 쌍욕['뭐야 미친 씨발년아' 라고 하더라고.] 하는건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야? 모든 한국인들이 다 그렇진 않단건 알고 있어. 그런데 이런 얘기가 한 두 번 나온게 아니라서 진짜 너무 놀랐거든. 적어도 그런 짓은 안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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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이글 2016/12/21 20:09 #

    혐한 테러로 시끄러웠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무개념 짓을 하는 간 큰 사람들이 있군요
  • 고양이씨 2016/12/21 20:17 #

    음 한국인이 한국인한테 그런거라 정말 나중에 큰 일 나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었습니다. ㅠㅠ 휴
  • 후로에 2016/12/21 20:59 #

    아, 저 야키소바 요새 리뷰 많이들 하시던 그놈이로군요
    혼자서 일본 다녀오는 것도 할 만 하지요, 밤길만 조심한다면야.
    음...한국인의 비매너는 특히 오사카에서 두드러지는데
    아무래도 한국인이 제일 가기 쉬운 곳이라서 그런 걸까요...
    생각보다 현지에 한국인 싫어하는 양반들도 많아서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죠.
  • 고양이씨 2016/12/21 22:14 #

    저 딸기맛 너무 무서워서 리뷰하기가 두렵지만 그래도..샀고..눈에 띄었으니 먹어보려고 해요. 보통 저거 드신 분들 반응 보면 초콜릿을 부숴넣구 그랬다구 하셔서 좀 어떨려나 싶어요. 어제는 밤길 뒷골목을 위주로 산책했는데 재밌었어요. 제가 본 비매너는 공항에서 겪은지라 진짜 웃겼어요. 자기도 나중에 똑같은 짓 당하면 얼마나 기분 더러울ㄲ ㅏ싶구요... 정말 노매너..ㅠㅠ
  • 2016/12/21 22: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21 22: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남두비겁성 2016/12/21 23:37 #

    도톤보리의 광고판은 저도 꼭 보고 싶어요 ;ㅁ;
  • 고양이씨 2016/12/22 07:55 #

    저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아쿠아 아가들이 보여서 그 광고 쭉 보고왔어요 ㅎㅎ기회가 된다면 꼭 보실 수 있길 빌께영
  • 빵꼬얌 2016/12/22 03:59 #

    ㅋㅋㅋ 말투가 뭔가 바뀐거같아요 많이드셧네요 근데 저도 최근에 도톤보리갔는데 이상하게 강쪽 이치란만 줄서있더라구요.. 반대쪽에 이치란 큰거하나더있는데 거기서 드시지 ㅜ
  • 고양이씨 2016/12/22 07:57 #

    넘 편하게 써내리다보니 ㅋㅋㅋ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안그래도 이치란 강가쪽에 줄서있으니까반대편으로 직원이 안내해줘서 거기서 먹었어요...!!
  • 아르 2016/12/22 09:30 #

    사카 다녀 오셧네요 그것두 혼자 ㅋㅋ
    무사히 오신것 같으네요
    이치란도 들르시고 ㅎ 새로운 맛나는것들도 리뷰 기대 됩니다 ^^
  • 고양이씨 2016/12/22 09:31 #

    일단 집에 쌓인 리뷰가 덜 끝난 제품부터 리뷰를 끝내고 할 거 같아요. 초코도 많이 쌓여있고 그래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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