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신혼여행 갔다왔어 2 :: 오세요 요코스카, 카레가 맛있어요. #DAY

2일차..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 이번회차부터 다음회차까지도 아마 계속 사진이 많지 않아. 아마도 내가 많이 아픈 와중에 식도 치르고 여기저기 다니고 그러다 보니까 진이 빠지더니 좀 많이 자버려서 그런가? 아무튼 사진이 없어. 여기는 아마 요코스카 역일거야. 거기 들어가고 나오는 자리에 승강구역에 보면 저렇게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라고.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참 아름다웠지.
이건 요코스카 해군카레 리뷰 올리면서 같이 올렸던 오오리쟝... 정면사진을 못찍긴 했는데 정면도 귀엽긴 하더라고. 세일러복 입은 오리라서 그런지 아무리 봐도 도날드덕 생각이 나긴 하지만.
요코스카는 바닷물이 엄청 맑아. 사진으로 표현은 잘 안되지만 밑에 뭐가 다니는지 잘 보일 정도로 맑았달지?
역광이라 망했지만 겹벚꽃도 피어서 예쁜 풍경이었어.
날이 좀 더운데 기묘하게 바람이 마니 불어서 저 흐린 하늘 위로 잠시 파란 하늘도 보여서 좋은 사진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쁘네. 여기 유람선 같은것도 다니는데 타 볼걸 그랬나봐 살짝 아쉽다.
요코스카 역 앞에는 공원이 있어. 공원의 꽃은 가까이서 촬영하고 싶지만 화단 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기에 최대한 손을 뻗어 꽃을 찍어봤어. 아쉽게도 디테일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면 이쁜 꽃이었더라고...ㅠㅠ
카레를 먹으러 가기 전에 잠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해.
여길 가려고 보면 이렇게 이쁜 꽃이 보여서 무심코 찍게 되더라고.
수국이 참 이쁘다. ㅠㅠ 난 수국을 참 좋아하는데 부케도 수국으로 할 걸 그랬나...근데 최종적으로는 작약으로 했지만.
카레 먹으러 가기 전에 잠시 쇼핑도 해. 돈이 최고야. 내가 조와하는 아이돌의 클리어 파일을 이렇게나 간단히 얻을 수 있지 ㅠㅠ 안즈쨩 기여어 ㅠㅠㅠㅠ
그리고 쇼핑하다 오는 길에 만난 멈뭄미...얘 주인이 여기다 묶어놓고 가서 잠시 사진을 찍고 만졌다가 이녀석의 앞발 힘이 너모 세서 내 팔이 멍듬ㅋㅋㅋ 그리고 얘 발정났었는지 손에다 자꾸 생식기를 비비려고 해서 바로 탈출했음. ㅠㅠㅠㅠ 귀엽긴 한데 무서워서 덜덜 떨었다..ㅠㅠ 앞으로 남으 집 개는 주인이 옆에 있을 때 만지는 것으로...ㅠㅠ
그리고 남편이 그러케나 궁금해 하고 먹고싶어하던 아메리칸 체리파이 프라푸치노도 먹었엉.
바닷가가 바로 앞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까 음료도 나왔고,
장본거랑 파일 산거 정리한답시고 이렇게 꺼내놨는데, 나는 안즈쟝, 남편은 카나데쟝을 고름. 카나데도 이쁘긴 이쁘지 :3
그리고 잠시 포케몬을 켰더니 해변가 근처에 미뇽쟝이 나와줘서 겟! :3 해안가나 강가 근처에는 이러케 미뇽쟝이 마니 보이더라고. 일본와서 미뇽 두 번은 잡았나 싶네.
그리고 카레도 다 먹었겠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를 타러 들어갔어. :3 아무래도 내 체력이 그리 좋지는 못해서 오래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날이 조금흐려도 볼것도 많았고 기분 좋은 풍경 봐서 즐거웠어.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짐 풀고, 잠시 야끼니쿠 먹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거 사먹었다! 오오츠카 역에다 숙소만 잡으면 늘 신경쓰이는 곳의 초밥을 사먹었는데, 단새우도 교꾸도참치도 연어알도 사실 마감세일때 산거란거 빼곤 딱히 맛없진 않았어. 생각보다 괜찮았더라. :3 안그래도 사가는 사람도 많았던 집이라 사 먹어보길 다행이었던듯. :3 헤헤. 이렇게 도쿄에서의 둘째 날 밤이 저물어.

* 이 날 바람 엄청 불었다. 나중엔 비까지 내리더라고. 진짜 무슨 폭풍같아서 무서웠어 ㅠㅠㅠㅠㅠㅠ
* 밤에 뉴스 틀어보니까 어느 동네는 차가 불어난 비에 떠내려갔다고 하고 사람도 다쳤다고 하더라.
* 아마 이 날 저녁에 코이노보리 걷는걸 실황으로 봐서 좀 일찍 다녀와서 다행이구나 싶었다.
* 해군카레는 shell말고도 파는 곳이 많아. 근데 남편이 알아보고 간데가 이곳이었고 나름 괜찮았던데라 만족하긴 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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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7/04/25 17: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4/25 22: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inci 2017/04/26 22:30 #

    작약 부케는 좋은 선택입니다.
    수국은 그 꽃말(변덕)때문에 부케로 쓰지 않는다고 들었거든요.
  • 고양이씨 2017/04/26 22:36 #

    헉 그런 의미였군요. 수국도 있긴 했는데, 좀 이쁘고 살짝 초여름 분위기도 내고 싶었던지라.. 어쩌면 다행인 선택이었던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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