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신혼여행 다녀왔어 3 :: 아사쿠사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VOYAGE

3일차 신혼여행기네. 이 날은 뭔가 먹으러 돌아다녔던 날이야. 아침은 뭐 오오츠카 토요코인 2번숙소 식사로...때웠는데 솔직히 여기 진짜 맛없다....맨날 같은거만 줘... 그래서 남편이 다신 도쿄 갈 때 이 지점은 안 오겠다구 화냈다. ㅠㅠ 소세지는 맛있었지만 주먹밥이나 사라다나 뭐 그런게 늘 비슷비슷한게 나오고 그러니까 얘도 좀 먹는덴 질렸나봐. 나도 솔직히 쵸큼 질렸고[...]
뭐 아무튼 억지로 꾸역꾸역 식사를 하고 남편이랑 빅카메라로 향했어. 뭐 목적이 뭘까 싶었는데 이잉간은 전부터 닌텐도 스위치를 그렇게 사고싶어해서 사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잉간이야.. 그래 오늘은 쇼핑이 목적이다! 라고 아주 크게 말하는 것 부터 내가 알아차렸어야 했는데...그랬는데...ㅠㅠㅠㅠㅠ 그와 별개로 저 도쿄메트로 마크가 아무리 봐도 503네코미미 사진이 생각나서 대폭소를 했어.[...]
빅카메라 가는 길에 있던 mouse 노트북 광고 모델 이미지 :3 노기쨩 카와잉.... 노기자카 애들이라고 하던데 이쪽 애들은 그렇게 관심있게 못 봤다가 최근래에 저 광고를 보고 마음에 드는 애가 생기기 시작했엉 :3
캬... 완전 이쁘그나..ㅠㅠㅠㅠㅠ 넘 좋은 광고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ㅠㅠ
아무튼 개장 10분 전에 와서 대기했는데 개점준비중 안내판만 보고 남편은 초조해 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개점시간이 되어 들어갔으나 이 인간 운이 나보다 나쁘단걸 나는 잊고 있었어. 얘때문에 여기저기 다 돌아다녀 봤는데 또 품절이더라고. ㅎ...
뭐 그렇게 또 품절제품을 뒤로 하고 긴자로 향했어. 긴자에서는 남편의 애플워치를 사줬어. 뭐 그걸로 좀 달래지면 좋겠지만..ㅠㅠ
뭐 그 후에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고 겐카츠에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여긴
별로여서 아쉬웠었음. 쌀밥을 팔기위해 억지로 카츠를 만드는 느낌의 맛. 쌀밥만큼은 너무 맛있어서 진짜 인생 최고로 맛있어서 눈물이 났지만 이 카츠는 되려 평범해서 더 눈물이 났지. ^ㄱ^....하..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아사쿠사를 가기로 해. 남편이 저 떵모양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더니 저걸 찍고 가더라고. 나도 질 쑤 업ㅂ어서 한 장 찍었어. 여기는 꽤 핫스팟인지 외국인들이 주로 와서 저 떵모양인지 혼백인지 알 수 없는 뭔가를 꼭 찍고가더라고. 흠...
사람도 겁나많고 냄새도 마니나고... 머리도 아프다. 여기가 그 엄청 커다란 등이 있는 거기구나.
아무튼 여기 좀 특이한게 실제 일본인이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건 몇 없고 대부분 중국 대만쪽의 관광객들이 기모노 렌탈해서 입고다니는데, 이날 기온이 26도 근처까진 육박했던 것 같고 솔직히 좀 땀도 나고 습도도 높아서 움직이기 힘들었어. 근데 그걸 잘도 입고 다니더라....=_=);;;
아무튼 우리는 아사쿠사 실크푸딩이라는 곳으로 향했어. 여기 푸딩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
그 푸딩 파는데서는 이렇게 당고도 파는데 당고가 무척 커..
한 개 다 입에 쑤셔넣기 힘들어서 반씩 반씩 깨물어서 먹어야 좀 들어가나? 'ㄱ') 암튼 꽤 크고 달달하고 간장양념도 잘 되있었어.
이게 그 푸딩인데 이건 나보다 남편이 궁금해 해서 먹은거.
계란물을 얼마나 체에 걸렀을까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실키한 촉감이 장난아니더라. 푸딩 본체는 그렇게 마니 달지는 않은데, 아래에 깔린 카라멜 소스가 단 맛과 깊은 쌉쌀한 맛을 연출해줘서 나름 괜찮은 조합이었다고 생각. 나는 괜찮았지만 남편은 정작 사먹어놓고 미묘하다고 했어. ㅠㅠ 이거 꽤 맛있는데...ㅠ
아 참 최근래에 이거 광고 나오는거 보고 샀는데, 2프로 부족할때 같은 맛이더라. 묘하게 칼피스 향이 나면서 이프로같은 맛이었어 :3
그리고 동생이랑 팬케이크 먹으러 와서 잠시 신주쿠역의 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게 되었어. 이 날 응원단 일 때문에 가쿠란 입은 남자애들 엄청 많이 봤는데 더워보이더라 ㅠㅠ
그리고 동생을 만나서 그 핫한 프렌치 토스트 가게에 가게 되었지. 신주쿠 안에서 통로도 좁은데 찾기가 진짜 묘해. 상표랑 주소만 갖고 찾으라고 하면 잘 못찾겠는데 이런델 동생은 정말 잘 찾아내드라고...ㅠㅠㅋㅋㅋ
프렌치 토스트에 대한 자부심이 꽤 높은 것 같아. 확실히 그럴만한 가게라고 생각하게 되었어. 여긴 또 올거야. 커피도 괜찮았고 토스트도 괜찮았으니까. ㅠㅠ
그리고 남편의 욕심에 의해 빅크로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어. 빅크로는 빅카메라 + 유니클로 매장이 합해진건데, 이 모에모에한 아갓시는 해당 매장의 간판캐릭터 같은거야. 그려진거 보면 눈 색이 양쪽 다 다른데, 유니클로랑 빅카메라의 각 레드컬러를 눈에다 사용한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3 참고로 그린사람은 나이센 공식계정 트위터 안의 사람임 ! :3 이분이 여기저기 캐릭터 많이 그려주는데가 많다구 하더라고. 꽤 깔끔한 그림체가 포인트인 것.... ! 뭐 설명이 길었지만.. 내 남편은 여기서도 닌텐도 스위치를 못 샀어. 대신 닌텐도 스위치 대신 망가진 아이폰 케이블을 새로 샀더라고. 에휴. ㅠㅠ
그리고 너무 지쳐서 내가 죽으려고 하니까 동생이 brooklyn parlor(ブルックリンパーラー) 라는 카페에 데려가줬어! 여기 커피 맛있고 쿠키도 맛있고 다 맛있어. 내가 시켰던 패션푸르츠 플롯 빼고. ㅠ 걍 소다나 사서 마실걸.ㅠㅠ 참고로 여기는 시간 제한이 있고 대기도 있다보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바래! 'ㄱ'
그리고 킨노쿠라에 와서 저녁 겸 반주를 하고 동생과 헤어졌엉 'ㄱ'... 여기가 몬스토하고 콜라보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350엔인가 얼만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거 랜덤으로 음식이나 음료가 나오는 이벤트가 있나봐ㅋㅋ 그거 했는데 운 좋게도 먹고싶었던 츠쿠네가 나와서 기뻤어....!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 역 안에서 남편과 잠깐 떨어진 사이에 일본인 남성이 우익단체 시위자가 들고다니는 찌라시를 들고 지나가면서 나 혼자 떨어지는걸 노리고 있다가 남편이 먼저 계단으로 올라가서 안 보이는 사이에 팔꿈치로 내 갈비뼈를 엄청 쎄게 때리고 도망쳤어. 그렇게 3일차의 하루가 저물었어.


* 일본의 우익시위를 총 2군데서 본 것 같은데, 오사카쪽은 엄청 각이 잡혀있고 단체 자체도 커서 굉장히 얘들이 불만이 크구나 라는게 느껴지는데 비해서, 도쿄..신주쿠 내의 우익시위는 본국 애들이 어우 저 찐따 뭐야 이런 뉘앙스로 찌질이 보는 눈으로 보더라고.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고.
* 내가 맞게 된 건 아마 계속 그 주변을 지나다님 + 토호쿠 패스 보일 때 한국인 여권인게 조금 노출되서 일 가능성이 좀 큰데..
* 아무리 외국인이 싫거나 한국인이 싫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지 말이야. 하긴 뭐 과거에 지진 있고나서 우물에 독탔다고 헛소문 퍼트리는 분들이 뭐 어디 가겠나.
* 아무튼 그 때 맞아서 한동안 좀 멍들고 아팠어. 나쁜놈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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