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없어서 진짜 화났다.. [금천구 시흥동]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EAT

병원 다녀 오는 길에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중평떡볶이 갔었는데 
영업종료를 한건지 
아예 가계가 폐쇄되있더라...ㅠㅠ 

이 날 오기로라도 떡볶이는 
꼭 먹어야 하겠다며 갔다가 

충격적으로 노-맛을 느끼고 
돌아오게 되었다.

여기는 딱 4년 전엔가? 
남편이 울동네에 
이사 첨 왔던 해에 
같이 가서 먹어 보고

그때 엄청난 실망을 해서 
대체 무슨맛으로 먹냐며 

엄청난 악담을 했는데 

생각보다 인간은 
망각의 생물이라 그런건지 

아님 나만 망각의 생물이라 
그랬던건지...

그 때의 기억을 잊고 방문했다가 
돈만 낭비한 것 같은 기분으로 돌아왔다. 

떡 자체는 맛있는데 양념 너무 별로..
모찌모찌 쫀득쫄깃한게 맛있긴 했는데 
양념이 진짜 최악으로 노맛이야

진짜 떡볶이 한 입 들이키다가 
너무 맵고 짠 맛만 나서 
미치는줄 알았다. 

떡볶이 국물 자체가 
그렇게 맛있지도 않아서 
떡볶이는 두 어 조각 먹고 
더 먹는걸 포기했다.

추가로 시킨 순대는 좀..
간은 굳어가고 있었고, 
 외 부속은 오래 있었던건지 
좀 굳은 느낌이 심하더라.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이것도 결국 다 남김.

그리고 걸레만두... 

진짜 그냥 걸레만두 자체만 먹으면 
이것도 간도 제대로 안 되 있고 

맛이 희박해서 그렇지 

거대 야끼만두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그러려니 싶은 그런 물건..

그러나...
이 집의 떡볶이 국물을 머금는 순간 
진짜 노맛이 되는 저주받은 그런 맛. 

그리고 일부 야끼만두는 
안쪽에 만두피가 덜익어서 

반죽 액체가 씹히더라...

진짜 충격.. 

대체 이런 데를 왜 맛집이라고 한거지? 
진짜 궁금하네. 

맛도 짠 맛에 매운맛만 있고 
양념도 옛날에 비해 
변한 것 없이 

그 때 처럼 맛도 별로라는게
더욱 무서운 포인트.

맛이 늘 변함없다는건
늘 맛있거나 아니면 
늘 정말 노맛이라는건데... 

이집은 무섭게도 

4년내내 꾸준히 이런 노-맛 떡볶이를
팔아왔을 정도로...

꾸준히 맛없었다는 것으로..

아무튼 별로고 
여긴 더 이상 갈 생각 없다.
 그냥 떡볶이 먹고싶어도 
참고 걍 집에 올걸
나 왜 여기 온거니...ㅠㅠ 
정말 진짜 맛없는걸...


이 집이 이 동네 맛집이라고 
추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미각부터 
먼저 의심해 보는게 좋겠다. 
아무튼 최악.






덧글

  • 華奢 2018/10/18 21:16 #

    4년 내내 저런 맛으로 장사하고서 계속 버티고 있었다는 게 정말 쇼크네요 ㅇ_ㅇ... 건물주는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히익...!
  • 고양이씨 2018/10/18 21:33 #

    건물주....라고 하기엔 그동네가 시장에 칸막이 쳐놓고 공간 터서 장사하는 1층건물이라... 대체 뭐지 싶을정도에요. 장사가 엄청 잘 되긴 하는데 정말 이게 맛있어서 그런거야? 싶고 그렇네요.
  • 나비 2018/10/19 00:01 #

    아니 대체 떡볶이 양념을 어떻게 만들길래;; 그냥 대충 설탕, 고추장만 넣어도 맛있는 떡볶이에 무슨 짓을 한 건지... ㅠ
    쫄깃한 밀떡에게 사과해야 할 분이네요.
    장사가 엄청 잘 되다니... 놀라운;;
  • 고양이씨 2018/10/19 09:26 #

    밀떡선호자지만 저렇게 길쭉히 뽑은 쌀떡도 좋아하는 편이라..ㅠㅠ 문제는 양념이 진짜 이상해요 짠 맛 밖에 안 느껴지고 단 맛은 정말 적은 편인데 이걸 찾아먹으러 오는 손님이 많다는것도 있고, 이 근방 오피스건물에서 밥먹으러 찾아오는 손님도 많고 해서 .. 장사는 잘 되는 모양이에요... ㅍ_ㅍ....에휴... 진짜 이상해요..
  • 알렉세이 2018/10/20 21:11 #

    1. 중평떡볶이는 장사가 안 되는지, 우리 동네 근처에 있던 지점도 문 닫았더라구요.

    2. 걸레만두라는게 꼭 대구 납작만두 닮았네용 흐음. 간장맛이나 떡볶이 국물 맛으로 먹는 안에 당면밖에 안 든 노맛...

    3. 지뢰를 밟으신 데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ㅠㅠ

    4. 요즘 블로그 식당 다녀온 후기들 보면 98퍼센트는 식당이라는 표현 대신 맛집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온갖 칭찬 일색인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맛이 없다고 본문에 썼는데도 제목이나 태그는 맛집이라고 붙여놨더라구요.ㅋㅋ
  • 고양이씨 2018/10/21 04:47 #

    1. 자주가던 브랜드였고 여기 맛이 취향이었는데 ㅠㅠ 완전아쉽읍니다..
    2. 납작만두는 얇게 만들어서 빚어낸 다음에 바로 지지는 형태라 모양이 균일하지만 걸레만두는 바로 피를 부쳐내고 소를 균일하지 않게 뿌리는 형태입니다. 형태의 균일함은 걸레만두쪽이 차라리 더 나아보이죠 ㅠㅠ
    3.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으으..
    4. 여기는 지역맛집인데, 진짜 맛없다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었고 나머지는 다 맛집이라고 붙인거 봐선 좀 기묘하네요 ... 그냥 이 떡볶이집 맛집이라고 리뷰하신 분들의 미각이 좀 어떻게 보면 이상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할 듯 하네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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