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으로 어떤 분께서
이 제품을 포스팅 하셨길래
궁금해서 사 먹어본
스타벅스의 찹쌀말랑이다.

떡을 내가 굳이 막 찾아서
사 먹는 경우가 막 없는데,
이번엔 어쩌다 보니
식감이 너무 궁금해진 것..ㅋㅋ
열량은 전체 209kcal,
1개당 약 70kcal 정도 된다.

포장은 귀엽고 색은...엄..뭔가
엄청 짙은 회색이면서 누런끼가 감도는
그런 떡이 들어 있고,

떡은 겉면에 전분가루,
속에는 달콤한 찰떡기지,
그리고 잣이 들어가 있다.
맛이 꽤 익숙하지 싶고
이 질감도 꽤나 익숙하지 싶었는데,
이걸 엄청 예전에 먹어본 적 있다 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내가 생각해본게
2013년도 설인가 추석인가에
내가 할머니한테 선물로
고려당에서 판매하는 송실병이라는 떡을
사다가 선물로 드렸었고,
그 떡을 나도 조금 얻어서 먹었고
이후에 너무 만족해서
잔뜩 사다가 하나 하나
뜯어서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먹었던 떡과 같은 질감,
같은 맛과 향이 난 걸 봐선
제조사가
(주)한국전통문화사업단 으로
기재 되어 되있지만
사실상 고려당에서 운영중인
본화과 라는 브랜드에서
떡을 제작하는 자회사 같고,
저 업체가 떡 외에도 화과자나 만쥬를
제조하는걸로 보이고
TMI 가 좀 많이 길었으니 결론을 말하자면
아마 이 제품이 고려당에서 판매하는
송실병을 스타벅스에서 3개씩 패키징해서
판매하는 제품인 것 같음.
고려당 주변에 매장이 많이 없는데
이거라도 맛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싶고
가끔 재구매 하긴 할듯.
맛있게 잘 먹었다.
* TMI가 길어져서 설명을 제대로 못 쓴 것 같은데, 고려당의 송실병 먹어본 사람은 이 맛이랑 촉감이 어떤지 알 거고 못 드셔보신 분은 달착지근한 찹쌀떡에 잣을 박아넣어서 은은한 고소함을 느끼게끔 만든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음.
* 맛 자체가 무척 달기 때문에 단 것 못 드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하지 않음.
* 진하게 우려낸 녹차와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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