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기압일땐
고기 앞으로 가라는 이야기가 있어.
언젠가 둘이서 가고
다섯이서 같이 가던 우마왕을
이번엔 나 혼자 가 봤어.
회사에 큰 일이 자주 있긴 하지만
이번만큼 지치는 일도 없어서
사람이 좀 찌들어버리는 기분이 드는데,
이 날 만큼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치는거야.
고기가 없으면 힘들 것 같은 기분. ㅋㅋ
몸 상태를 생각해서 술은 자제하고,
고기랑 이것저것 궁금했던 서브 메뉴들을
먹어보도록 함. ㅋㅋ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주는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타드, 양배추.
양배추는 달달하니 완전 좋았어.
첫 주문은 우마왕 소고기 삼합
야채랑 같이 관자랑 버섯들을 구워서
소고기랑 같이먹으면 개꿀... ㅠ
와사비랑 같이 먹어도 좋고,
파간장에 먹어도 좋아...ㅠㅠ
육사시미 시켰는데
예전엔 이렇게 안가늘었는데,
좀 많이 가늘게 썰린게
꼭 육회마냥 썰려서 재밌었다.
참기름 간장도 좋지만 그냥 요대로
낼름낼름먹어도 좋았음.
ㅋㅋㅋㅋ
은은히 단 맛이 밀려오는 고기의 맛이
입 안에서 천천히 퍼지는게 너무 행복했음.
요건 명란구이.
마요소스에 찍어 먹는데,
오이랑 꽈리꼬추를 사이드로 내어준다.
꽈리는 생각보다 덜 쓰고
매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다지?
매운 맛은 없었고 아주 조금 썼음.
그 외에는... 오이는 꽤 달달했고
명란은 설명해주신 대로
저염명란을 써서 그런지
덜 짜서 부담없이 술술 들어갔다 ㅋㅋ
추가로 주문한
우마왕 소고기 특수부위 1인분.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요 가게는 처음 발견했을 때
혼자 와 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혼자서 잔뜩 이것 저것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남편이 구워주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낼름낼름 한 조각 한 조각
혼자 구워서 맛있게 먹는것도 너무 좋았었고,
체력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해서
열심히 먹고 힘을 가득 낼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9 히히
* 10만원어치 먹고가자! 이 생각하고 간건데, 이렇게 먹고 6만원 조금 넘게 나왔음ㅋㅋㅋㅋ 생각보다 싸게 먹은듯?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