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지나쳐도 되었을 제품을
편의점에 바닐라우유 사러갔다가
신경쓰여서 사 들고 오게 된
와사비 진짜 쫄면이다.
와사비가 들어가서 그런지
기존 진짜쫄면에서 쓰던 주황색 색감을
죄다 초록초록하게 바꿔놨다.
보기에는 조금 산뜻하고 예뻐보이넹 :3

와사비가 들어갔다길래
소스가 와사비 들어간 비빔소스인줄 알았더니
와사비 별첨 소스인것이었음... ㅋㅋㅋㅋ

원료와 열량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하면 될 것 같음.

제품 단일포장 앞뒷면.
번들포장하고 다른 부분은 없음.

스프는 총 3개가 들어 있고
건더기는 얼핏 비쳐보이는게
이전의 진쫄에서 쓰던 계란모양 어묵
그대로 쓰고 있음.
이전 진짜쫄면에서 쓰던
스프 포장에 쓴 색상을 보면
기존 진쫄에서 와사비 액상소스만
따로 첨가한 듯...?

이거 글씨 하나도 안보이는데 ...
얘들 색상은 테스트 해 보고 넣은건가.
뭐 그렇다고 저기 써진 글씨중엔
딱히 중요한 내용은 없고,
이지컷 사용한 포장이라는
내용정도로만 알면 될 것 같다.

건더기는 기존 진짜쫄면이랑
다른거 없고 면도 자세히 보니
딱히 다른점을 찾을 수가 없다.. ㅋㅋㅋ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빨갰던가?
전반적으로 액상소스 맛이 살짝 텁텁해진 것도 있는데,
예전에 찍은 것 보다 더 빨갛게 나와서 띠용하다.

와사비 소스를 위에 얹고 잘 비벼먹으면 끝인데,
와사비가 왠지 횟집에서 많이 쓰는
와사비분 같고 전혀 맛있는 냄새는 아닌 듯한 느낌.

열심히 와사비분말을 넣고 비벼서

계란과 함께 먹으면 끝.
처음 한 입 들이밀 때
와사비인지 아닌지 모를
좀 와사비랑은 많이 다르고
횟집에서 짜주는 가루와사비가
입 안 여기저기를 찌르듯이 공격하고
싼 맛 나는 와사비향이 코를 공격한다.
거기에 고춧가루가 가세해서
입안을 고통으로 물들이는 맛...
진짜 먹는 내내 이 제품을 사 온
과거의 나를 뜯어말리고 싶은데다가
먹고있던 그릇 째로 바닥에 내던지고 싶을 정도로
악취미적인 맛으로밖에 안 느껴졌다.
먹는내내 격통에 고통스러워서
이걸 왜 샀는지 후회만 크고.. ㅠㅠ
먹을거면 굳이 와사비 별첨인 이 제품을
살 필요도 없었는데 난 이거 왜 샀지? ㅠㅠ
와사비 별첨이면 진짜쫄면만 있어도
집에서 물에 개어쓰는 와사비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인데.. ㅠㅠ
아무튼 최악이고 별로. 재구매는 없다.
*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비빔용 액상소스가 저 와사비랑 너무 안 어울림...
덧글
패키지는 정말 근사 보였는데 안타까우네요
세일 할때 하나 장만해 보야 겠서요 얼마나 매운지 실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