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행하시면 안됩니다 ▶ 2일차, 오사카에서 도쿄 당일치기 #VOYAGE

4시가 되서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 
5시가 되자마자 밖에 나오면 
좀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풍경은 참 고요하다고 느낌. 

사람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에 슬금슬금 나와서 
전차 역으로 이동한다. :3
나카자키쵸 역으로 가다가 
뭐지 싶을 정도로 서울시장님이랑 
비슷하게 보이는 인상을 가진 분의 
포스터를 발견ㅋㅋ 

참고로 이 분 소속은 
일본 공산당임. ㅋㅋㅋㅋ  
  
대충 걸어서 나카자키쵸 역에 도착! 
입구근처엔 엘베가 없어서 
캐리어 들고 걸어간당..ㅠ
나카자키쵸 역명판 :3 
핑크색인걸 보면 8호선 생각남. 
8호선은 조금 더 파스텔톤으로 
여리여리하지만ㅋㅋ 
그렇게 타야 할 차가 오고ㅠㅠ 
우메다에서 환승하러 간다!
우메다에서 3정거장쯤 더 가면 신오사카.
하하... 이른시간에 차타러 돌아다닌다고 
정신이 없다. 
남편이 가는 길목마다 이렇게 
JR선, 신칸선 패널 


다 찍는다고 가다가 서고 
가다가 또 서고.... 

어휴 철떠어억 ㅠㅠ 


왕복에 필요한 JR패스.. 여행내내 
긴 거리를 다니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패스 
ㅠㅠ 그린샤로 탔으면 분명 노조미도 탔겠지만 
그린샤가 아니기에 이번엔 노조미를 못탔음ㅋ
이 영역 안으로 들어가서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사 봤어(...) 
녹차도 사고 계란샌드도 사고 
교토에선 성심당만큼 유명하다는 
시즈야의 야끼소바고로케 빵이랑 
카루네 라는 빵도 샀음. :3 

뭔 차량이 ㅋㅋㅋ 버스처럼 이렇게 많아 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입구서 남편이 더 찍은거. 
출발시간 보고있으면 
노조미는 뭔 버스마냥 
다닥다닥다닥ㅋㅋㅋ  
돈 더 내고 그린샤로 티케팅 할걸 그랬나.. 
 
타야 할 열차가 왔고 :3
히카리를 타고 이제 도쿄에 가는 거시에엿! 
쾌-적.... 
신오사카에서 탈땐 
사람 많이 없어서 완전 편안하자너~ ㅠㅠ
도쿄로 출발할 때도 창가에 앉는다 :3 
와 진짜 날씨 오지게 나쁘다... 
이 날 도쿄에도 비올거랬는데 걱정이 큼. 
코카콜라의 신제품... 
에너지 콜라... 


숙소에도 하나 넣어놨는데 
아 이거 진짜 맛없다. 
..........................
콜라맛은 어디가고? 

색상은 약간 녹색끼 도는 갈색인데 
맛은 진짜 별로 ... 

난 이거 숙소에서 이거 한 입 마셨다가 
하수구로 보내버림..ㅠㅠ
꿀을 첨가해서 만든 우메보시. 
이건 내 실수이긴한데, 
스낵형 우메보시마냥 
아삭거리는 그 식감을 기대했으나 
이건 그냥 밥 위로 으깨서 찢어먹는 
우메보시였음ㅋㅋ 

그리고 꿀들어갔대서 맛있을 줄 알고 
통으로 입에 넣는 미친짓도 함ㅋㅋㅋㅋ 

대체 왜그랬엌ㅋㅋㅋㅋ 
이건 그 야끼소바 고로케빵.. 
소고기 민찌가 감자고로케 속에 
드문드문 박혀있음. 

걍 평범한 콧페빵 사이로 
야끼소바 면 넣고 그 위에 
반으로 자른 고로케를 올린건데, 

기름내가 덜 나고 맛이 좋긴한데 
존재감이 평범했음.ㅋㅋㅋ   
이게 제일 맛있더라. 

이게 카루네라고 하는 빵인데 
양파슬라이스, 프레스드햄, 빵의 조합. 

생각보다 심플한데 무척 맛있고 
빵도 보기보단 쫀득하면서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질감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이거 711에서 오미쿠지 해서 당첨된 커피. 

오는길에 잠좀 깨고싶어서 마셨다가 
너무 맛 없고 텁텁해서 토할뻔ㅋㅋㅋ ㅠㅠㅠ 
내 돈 주고 샀으면 진짜 아까워서 눈물날뻔 ㅋㅠ
이건 야마자키의 유명한 런치팩. 

한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포켓 파우치로 만들어놓은 빵들이 
많이 있지만 

저만큼의 빵질과 빵맛을 
따라잡지 못해서 
맛이 없는게 꽤 많더라. 
뻥안치고 빵이 맛없던지 
건조하던지 푸석해서 맛없는거 진짜 많음.. 

이 제품도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지만 
여러가지를 맛 보는게 궁금해서 
4가지 맛이 다 있는걸로 
사다 줬더니 
남편이 4가지 맛 다 맛있다고 좋아해줬다.  

그렇게 먹고놀다보니 
엉덩이가 배겨올 즈음에 
3시간 30분이 지나 
도쿄에 도착한 듯 싶음. 
정겨운 도쿄역 판넬 :3 

남편이 찍어놓은 신칸센인데 
앞에껀 토호쿠 신칸센 코마치, 
뒤에는 야마비코같이 생겼네...
도쿄는 원래 비 온다고 했는데 
비가 막 그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었음ㅋㅋㅋ 

운이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하루종일 비올거라고 예보 봐버려서 
난감했는데  ㅠㅠ ㅋㅋㅋ 

도쿄역, 흐린데도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더라. 
앞에 광장처럼 길이 넓은것도 꽤 탁 트이고 좋은데 

묘하게 서울역 생각나네.
건물 구경이 끝났으면 
다시 도쿄역으로 들어와서 
스카이 트리가 있는 
오테아게로 가기위해
오테마치역에서 
한죠몬선 하행을 타러 이동이동 :3 
아주 그냥 도장이 시뻘건것이 
세 배는 빨라보일것이여.. 

한죠몬선방향의 오테마치 역명판 :3 
정신없이 왔는지 
오시아게 역명판은 안찍었나보다 ㅋㅋㅋ 

그리고 남편과 함께 과자를 사러 갔다. 
남편의 예전회사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로 
나눠줄 선물도 샀고 
지난번 여행에서 놓쳐서 아쉬웠던 
긴노부도(그레이프스톤의 브랜드)의 
딸기 밀크케이크 (긴자의 딸기케이크)를 
맛보게 되었음! :9
혹시 스카이트리 근처를 가거나 
관람할 일 있으면 도쿄바나나 매장에 오셔서 
한 번은 먹어봐도 좋을 듯. 

상큼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데, 
긴자딸기케이크랑 비교하면 
이건 꽤 산뜻한 마무리감이 있어 나름 좋았음. 
안먹었으면 정말 이 맛을 
모르고 있었을 뻔했더라는거 ㅋㅋㅋ
근데 너무 기대한 나머지 나한테는 살짝 평범했다. 

그리고 긴자딸기에는 
표면에 딸기씨모양으로 패턴 넣었는데 
여기엔 그게 없어서 아쉬웠음ㅋㅋ 

그리고 근처에 있는 루피시아 매장에서 
홍차를 사고 나가려는데 
직원이 루피시아 포인트 카드 
만들겠냐고 권유했지만 

외국인이라서 주소도 전번도 없다고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원도 울고 나도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적이 끝난 나와 남편은 
스카이트리 관람조차 안 하고 
바로 ..나와버렸다 ㅋㅋㅋㅋ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키바에 간다. ㅠㅠ ㅋㅋ 
근데 이동하는 길에 정말 ...
이상한걸 
본 것 같은데...
아니 왜 형이 거기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분 하츠네미쿠 ㅋㅋㅋㅋ 
그리고 아사쿠사를 지나서, 
아키바 도착! 
아키바는 티롤스퀘어 또 가서 한정상품 샀다. 
이번엔 초콜릿이 녹는다고 
아이스팩이랑 보냉팩 같이 넣어줘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시원하게 갖고올 수 있었다 :3 
점심은 멘야하루카 아키바 본점에서. 
키미스타랑 도니쿠 마제소바. 
사진에 있는게 도니쿠 마제소바라고 보면 될 듯  

남편도 나도 맛있게 먹었지만... 
토핑이 추가된걸 먹어서 그런지 
금방 배불러서 오이메시를 못먹었음ㅋ 
초코 나눔을 위해 잠시 아키바에 와 있는데, 
이날 밀리시타쪽 카페라도 열었나 싶었는지 
주변에 밀리P들이 잔뜩 모여서 
반강제 정모가 열리고 있었다. 
이런 습기차고 서늘한 날씨에도 
다들 모여서 대기하느라 고생이구나 싶었다. 
아키바 역 주변에는 
전희절창 심포기어의 
캐릭터 일러스트로 랩핑된 
구조물들이 있었음. 
사진에 보이는건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 라는 캐릭터인듯? 

그 건너편에는 AKB48 카페가 보인다.   
키노시타쟝이랑 오랫만에 얼굴이라도 보게 됨ㅋ 
내가 손에 든 건 아웃렛 사이즈라 
5천원에 엄청난 양이 
들어있는 티롤 초콜릿..ㅠㅠㅋㅋ 
그런걸 2개나 사버려서 2봉지 다 반씩 나눠서 줬다 :3 
나중에 맛나게 먹었단 이야길 들어서 기뻤다 :3ㅋ
키노시타쟝이 스카이트리에서 약속있다길래 보내주고 ㅋㅋ 
나는 남편이랑 노모노 매장으로 간다. 
역내에 이렇게 타나바타 시즌이라고 
모노가타리 시리즈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탄자쿠가 달려있다. 

센조가하라 역의 사이토 치와, 
오와리모노가타리의 오프닝을 
맡았던 타키가와 아리사의 
탄자쿠가 눈에 띈다 :3 

요 벽면 너머에는 촬영불가고 
모노가타리 관련 의상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보다 벌써 이 애니메이션이 
10주년을 맞았다는게 
너무 충격이네...8_8) 세상에 

히타기 목꺾는거 본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10년 전이야...  ㅠㅠ 
그리고 여기서도 남편은 삽질을 했다. 
또 여기서 비터즈 찾는다고 삽질하길래 
 
내가 물어봐줬더니 비터즈는 
요도바시 전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ㅠㅠ 
미안해요 라는 답을 받고서 
남편이 기가 빠진 얼굴로 또 
툴툴거리면서 나갔다.

허탈한 마음으로 아키바를 떠나고... 
나중에 도쿄역에 있는 다이마루에 가서 
비터즈 찾아봤는데 거긴 당연히 없더라.. 

와인이나 위스키같은 주류를 팔아서 그런가..

아무튼 거기서도 못구해서 그런지 
남편이 불만가득한 얼굴로 돌아왔고 

남편과 함께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함. 
곧 오는 히카리를 타고 돌아가야 하는데 
남편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라졌다.
기차 찍고 있다가 어디로 갔나 싶어서 보니까 
제일 좋아하는 카오루 에일이랑 
내가 빡쳐서 다신 사먹지 않는 

카츠산도를 먹고 있었음ㅋㅋㅋ 

일본오면 카츠산도를 먹고 
한 번 맛없음을 경험한 나머지 빡쳐서 
새랑 한 번 나눠먹은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못하고 남편이 사먹음ㅋㅋㅋㅋ 


뭐 결과는 뻔하게도 
한 개는 꾸역꾸역 어떻게든 먹더니 
남은 두 개는 버리고 왔더라.. ㅠㅠ 

어... 그리고 도쿄역에서 이제사 눈치챈건데 
선로옆에 남는공간에 직원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는걸 
처음알았음. 

안전 문제 없는거겠지? ;;; ㅠㅠ 

오늘도 돌아가는 길은 
또 창가자리에 콕 박혀서 간다.
남편이 왜 창가자리 안비켜주냐고 
짜증을 냈지만 비켜주지 않았다. 

이유는 본인이 잘 알겠지 뭐. 

숙소로 돌아가는 내내 
흐리던 하늘이 천천히 개이는 모습을 봐서 
돌아갈 땐 우산 안써도 되겠구나 싶었음. 

키노시타쟝한테 연락해보니 
이미 내가 돌아간 시점에서 도쿄는 
비가오고 있었다고 함 ㅋㅋㅋ 

운 진짜 무엇 ㅋㅋㅋㅋ 

간 동안 비 한 방울 맞지 않게 된 것 
너무 운이 좋았다 ㅋㅋㅋㅋㅋ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된 N700쟝 빠잉 :3 
짐을 잔뜩 들고 오사카 역으로 갔다가 
티케팅은 당일만 가능하다는 답을 듣고 
신오사카로 다시 돌아와서 ㅠㅠ 
익일 목적지인 하카타역 티켓을 끊는다. 

그리고 돌아와서 기운빠진 얼굴로 
전차를 타고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도 남편이 
조그만 리큐르샵 두 군데를 들러서 

또 비터즈 찾으려고 했으나 

없었고 

또 나한테 무의식적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분노 3스택 적립후 열받아서 
남편보고 빨래빨러 나갔다오라고 
옷가지랑 이것저것 정리해서 
손에 들려서 내보냈다. 
=,.= 
그리고 추적추적 밤중에 돌아와서는 
악마의 주먹밥 타코야키맛? 
뭐 그런걸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없었나봄. 

표정이 좋지 못했다.
그리고 삿뽀로 츄하이 포나인 
클리어아이스(민트)를 마시더니 
하수구에 콸ㅋㄹ캌라ㄹ콰코콸,,, 

~WASTED~ 

대체 어느 흑우가 저 제품에 
또 속나 했더니 
우리 남편이 흑우였구나.....  

불쌍한 남편에게 내 사과주를 나눠주고 
남은걸 마시기로 함 :3 
사과주 마이쪙....
안주로 먹은 치즈감자칩. 
이건 생각보다 별로. 

좀 느끼해; 
안주로 또 같이 먹은 
이건 대존맛 ㅠㅠㅠㅠ 


그리고 0일차부터 2일차까지 걸은 거리.. 

많이 걸은 것 같진 않은데 숫자가 크니까 
헐 왜케 걸었지 싶음 ㅋㅋㅋㅋ 



아무튼.. 다음날은 좀 안싸웠음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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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냥이 2019/07/18 00:48 #

    복합 열차를 드는 생각 - 두 편성 연결해둔거 보니 어느 역에서 연결해제하고 따로 갈껀데... (유럽에서도 복합열차를 자주 만들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뮌헨에서 잘츠부르크행 열차와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행 열차로 두번 타봤습니다.)

    유럽여행가시면 '처음에는 몰랐는데 걷기만으로 생각지도 못한 먼거리를 걸었더라.'는것을 깨달으실지도...
  • 고양이씨 2019/07/18 08:04 #

    1일차 오사카에서 의외로 19000보를 걸은게 디게 신기하더라고요.
    보통 오사카내에서 왔다갔다 하는거면 저렇게까지 많이 걸을일도 없는데
    우메다까지 걸어가서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읍니다.

    복합열차는 특정 역에서 연결을 해서 가는데 그걸 도쿄에서 본건 또 처음이었지요 :)
  • 알렉세이 2019/07/18 07:32 #

    뭔가 맛있는거랑 맛없는거를 3:7의 비율로 드신듯
  • 고양이씨 2019/07/18 08:04 #

    그르게요 ....맛있는게 더 많아야 하는데 ㅠㅇㅜ
  • minci 2019/07/18 10:14 #

    일본은 맛난 것도 많지만, 반대로 맛없는 것도 많군요....ㄸㄹㄹ
    그 와중에 공산당이라니..... 그 코뮤니스트 맞지요?
  • 고양이씨 2019/07/18 10:17 #

    전부 맛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게 더 많고 ㅋㅋ
    마지막날 포스팅땐 더욱 무서운것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

    정치는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남편 언급으로는 일본공산당은 우리나라 녹색당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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