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킹스베리로
딸기잼 만든걸 팔고있길래
궁금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킹스베리는 딸기이긴 한데
열매가 꽤 큰 딸기.
큰건 애기 주먹만하거나
계란보다 크기도 하다고 한다.
나도 먹어본 적은 있지만
좀 오래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만족스러운 맛은
아니었고
기대한것과는 너무 다른 맛이라
별로였던 기억밖에 남지 않았고..
생각만큼 달지 않았던 맛 때문에
당시 너무 많~이 실망 했는데..
요샌 꽤 관리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맛도 품질도 개선된 모양인듯.

딸기함량이 꽤 높은 편.
애초 킹스베리가 좀 큰 편이라...
유통기한은 꽤 넉넉한 편.
구매한 날로부터 거의 7개월 정도로
꽤 길다.

킹스베리 TMI...
복숭아는 솔직히 에바고요..
그냥 딸기맛이 달달하고
수분감이 조금 더 많다고 해야할지..
조직자체도 일반 딸기
씹는거랑 조금 다른정도?
과육은 조금 더 단단했던 것 같음.

한 숟갈 퍼 봄.
생각보다 달달한 향이 있고
딸기잼 특유의 냄새가 퍼진다.

조직자체가 큰 딸기다 보니까
생각보다 청키하다.
딸기 씨 박힌자리 위주로는
꽤나 두툼두툼하게 조직이
약간 살아 있는 느낌.

요거트에 섞어먹어보면
이 잼 분명 덜달게 만들었다고는 했지만
단 맛은 꽤 있어서 사실 안달다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달달하다.
약간의 구연산이 첨가된 제품이라 그런가..
아주 조금 새콤한 편.

발림성은 어떨까?
궁금해서 빵에 발라보도록 한다.

딸기잼 자체가 덩어리짐이 강한것도 있고
이 잼은 그 특징이 제일 두드러지는 편이라
사실 조직이 꽤 남아있어서
덩어리진게 막 쫙 펴지거나 하진 않고
보는바와 같이 덩어리가 결국은 남게 됨.

맛은... 덩어리진 부분이 저렇게
덩어리 져 있고
잘 안발리고 뭉쳐있긴 해도
조직자체는 꽤 부드럽게 씹히는 편,
그리고 덜 달다면서 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감상 단 맛이 조금 줄었다곤 해도
먹는사람 입장에선 그냥 달음ㅋ
뭐 그건 둘째치고..
솔직히 평범한 딸기잼이랑
다른점이 거의 없는 것 같고
약간 말캉말캉하니
씹히는 조직부분도
존재하긴 하지만
거슬리지는 않고.
맛이야 뭐 평범한 딸기잼과
비슷한 느낌.
뭐 한 번 먹어본걸로 만족했고
이거 다 먹고나면 그냥
평범한 딸기잼이나 사다 먹어야겠음.
적당히 잘 먹었다.
* 일반 딸기잼들과의 차이점을 써 본다면 역시 날 선 딸기맛? 그게 덜한 편. 조금 둥글둥글해졌다! 싶은 부드러운 맛이 있음.
덧글
아예 파격적으로 딸기를 으깨지 않고 덩어리를 그대로 남겨놓으면 나름 재미있는 잼이었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