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행하시면 안됩니다 ▶ 3일차, 오사카에서 후쿠오카 당일치기 #VOYAGE

도쿄를 다녀와서 다음날 
무리가 아닐까 싶음에도 
후쿠오카 당일치기를 감행한 3일차....! 

점점 피로가 쌓여가지만 
어떻게든 가봐야지...! 
미리 사 놓은 기린레몬 한 병 
냉장고 안에 넣어논거 아침부터 
마신다고 남편이 꺼내왔다. 
나카자키쵸 역으로 들어와서
야오미나미로 가는 타니마치선의 
전광판. 
열차를 타고...
신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미도스지선을 타기 위해
이동이동해서 미도스지선 
탑승장으로 왔다. :3 
정말 맨날 드나드는 우메다역 
내집같은 기분이군...ㅠㅠㅋㅋ
이제 신오사카. 미리 전날 티케팅한걸 
타러 간다. 안그러면 자리가 없어서..ㅠㅠ ㅋㅋ 
남편이 맨날보는거 지겨울법 한데도 
또 찍은걸 보면 중증 철덕이 아닌가...싶고 

하긴 매번 어디 나가서 가끔 
열차 들어오는거 찍는거 보면 
정말 철덕이군... 싶은 모먼트가 
한 둘이 아니다 ㅋㅋㅋ
오늘도 파이팅인 것이다... 
라면서 찍어봄 ㅋㅋ 

여행동안 신고다니는 신발은 
쿠션이 좀 있어서 발 피로도가 덜했다. 
작년대비 확실히 발이 아픈느낌도 덜하고, 
맨바닥에 발이닿아 피로도가 쩔고 
다음날 아파오는 그런 고통도 덜함. 

남편이 신던거 내가 받아서 
세탁하고 다시 신으려고 
끈도 새로 끼우고 그랬는데, ㅋㅋ 
다음부터는 저 납작넓은 운동화끈은 
다시는 안쓰는걸로...
운동화끈이 빼고 끼우는게 불편할 정도로 
집힌 부분이 크고 굵다. ㅠㅠ 

남편은 7월중에 운동화를 새로 샀는데, 
나한테 준 신발보다 에어가 
조금 더 짱짱해서 그런가? 
내가 신어봤을땐 괜찮은데, 
몇시간이고 서있어야 하는 상황이나 
몇십분이고 걸어야 하는 상황일때는 
많이 힘들어 하더라. 

안타깝...ㅠ   
이번에는 사쿠라를 탄다. 

남편이 도시락 사놓고 기다리는동안 
왠지 자꾸... 사쿠라네 사쿠라여 

드립을 치려고 하길래 내가 먼저 선수쳤더니 
얼굴이 썩어있었다. 

전광판의 사쿠라선은 
텍스트가 분홍인것도 있지만 
선명까지 죄다 분홍색이네. 
노린걸까? 보는 입장에선 좀 예쁘긴 하다.
신오사카 역명판.. 
자주 보는 것 같다. 거의 매일같이 보고있어.. 
미즈호.. 
우리가 가진 JR패스로는 탈 수 없는 
도카이도 신칸센 ㅠㅜ 

1961년부터 1994년까지 운행했던 
동명의 침대열차의 이름을 이어받았다고 하는듯? 
가는 미즈호를 보내주고 
남편이 사 온 에키벤을 구경구경.. 
훈제메추리알, 그리고 보리차, 유부초밥. 
사쿠라를 타러 간다. 
사쿠라라 그런가 
차 외부패널 배색도.. 
분홍분홍이구만.
사쿠라 라서 그런건가? 
사쿠라 라는 이름이 
내 전광판에 분홍색으로 
써진것까지 마치 벚꽃색이라는걸 
강조하는 듯 예뻐보임ㅋㅋ 
남편은 에키벤을 뜯고 
보리차를 한 입 마셨다가 뿜는다. 
아 물론 이 유부초밥은 맛있어서 
뿜지는 않는 것 같음. 
꽤 달콤하고 짭조롬하면서 
간이 절묘했다. 만족만족.
윌킨슨이 맛있었고 
남편의 유부초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ㅋㅋ 
그리고 꿀맛 우메보시가 더더욱 밥과 잘어울려서 
왠지 기분이 묘했음 ㅋㅋㅋ
막간을 이용한 간식~타임 
히로시마의 모미지만쥬. 
코시앙 제품이라 사슴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잘 봐야 아 사슴이구나 싶음 

처음엔 너무 달아서 으 뭐지 싶은데, 
쫀득달달한게 계속 생각나는 맛.
맛있게 먹은 시즈야의 멜론빵.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기지가 괜찮았다. 
이번에는 남편에게 창가자리를 줬다. 
창가자리는 가방두기가 편한데 
잘때는 불편한 곳이라 
남편보고 사진 많이 찍으라고 
저 자리로 보내줌 ㅋㅋ
타고왔던 사쿠라에서 내리고 

가고시마 중앙역으로 잘가라 
사쿠라 :3
그리고 내려간다. 
하카타역에는 헬로키티 카페가 있었는데 
딱히 관심이 가진 않아서 뭘 먹진 않았다. 
요런 광고패널은 좀 귀엽고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더라.
앗 귀여워.. ㅠㅠ
이렇게 하카타역에서 내려가서 
일반 열차를 타는곳으로 간다. 
외관이 빨간 전차.. 
뭔가 수수하지만 심플하게 생긴 전차
그러면서 전차를 타고 두 어 정거장쯤 지나니까 
아사히공장...근처... 
오늘의 관람 목적지 중 한 곳이기도 하고  
내가 8년만에 여길 
다시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크... 
요로케 안쪽에 난 길로 들어가면 된다.  

공장견학을 접수하라고 되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접수를 했어도 
공장에 들어오면 현장접수로 받아서 
한국인들이랑 같이 견학을 하게 되었음. 
그 외로는 여기 진짜 한국인들 많아서 그런지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가 한국어로 안내를 해준다. 
형이 왜 여기서 나와...? 

는 조인성느님.. 
조인성은 아사히맥주 모델이라고 함. 
아사히는 유통도 진행하다보니까 
양주도 유통진행 하고있는게 많다. 
닛카위스키도 그렇고, 잭다니엘도 그렇고. 

남편은 
행복하게 
맥주를 마시고 왔다고 함. 
오늘 이미 기린레몬을 마시고 
하카타 역에서 대기타던 저는 

몸상태가 술을 마실 상태가 
아니란걸 판단하고 
바야리스나 마시면서 짜져있다가 
칼피스 워터나 마시고 술판을 정리함 ㅋㅋ 
그건 그렇다 쳐도 센베는 맛있다...ㅠㅠ 
아 그리고 진짜 내가 술도 못마실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던 이유는 

같이 투어했던 한국인중에 
씻지 않고 오셔서 오줌지린내가 날정도로 
토할것같은 냄새가 나는 몸으로 
참여하신 남성 한 분 때문에 

진짜 투어내용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 힘들었다. 
덕분에 너무 고통이 컸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이 안씻고 다닐 수가 있음? 
와 진짜 미친놈 아닌가 ? 
 
적어도 아침엔 샤워라도 하던지 
샤워라도 못하겠으면 최소한 
데오도란트 티슈라도 써서 
몸좀 닦지 

샤워라도 했으면 옷이라도 냄새 안 나게 
코인란도리에서 한 번은 빨던가 
아니면 거 숙소에서 옷 한번 빠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그조차도 안하고 어떻게 
사람모인데 와서 그 역겨운 체취로 
민폐를 끼침? 

덕분에 진짜 토할것 같았다. ㅠㅠ   
그 덕분에 정말 뭐 마시기도 힘들정도로 
토할거같은 기분이 심해서 좀 고통스럽다 
라고 느꼈는데 

OMG.. 
그 다음에 역으로 가는 도중에 
그 한국인보다 더 역겨운 냄새나는 
서양인이랑 마주침, 

씻지도 않고 누린내가 나는게 
2배임ㅋㅋㅋㅋㅋㅋ 미쳤?  

진짜 화장실 달려가서 토하고왔음.. 
이제 하카타 역으로 돌아간다 
하카타로 돌아갈 줄 알았더니 
철커덕... 
냄편님이 사진을 찍고계신다. 
아주그냥 하우스텐보스방면 전차 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남기고 있고 ㅋㅋ 
요렇게 사진을 또 남기고
아무튼 너무 좋아한다.. 
나도 이 차는 처음봐서 좀 신기하긴 하다. 
하카타 역에서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잘못 타서 엄청 걸어갔다. 
사자에상토오리. 
사자에상 버스사건때문에 
엄청 까다로울텐데 
저건 어째 잘 통과된건가; 흠.. 
가는 길에 엄청 더웠음에도 
댕강나무 꽃이 아름답게 
늘어져 피어있었고 
해당화와 붉은 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햇볕이 쨍하고 눈부셨음에도 꽃들은 예뻤다 :3 
저 멀리 사자에상 거리너머로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인 
후쿠오카 타워가 보인다. 
티켓을 두 장 사서 
입장! :3 
여기 승강기가 후후후훟훟훅 하고 
엄청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데 
무척 멋졌다. 
위로 올라오면 모모치 해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처음 왔을때 타워까지 가지 않고 
사진만 찍었던 것 같은데.. 
처음으로 간 날이 7/7이어서 일본 칠석이라고 
후쿠오카 타워에서 탄자쿠도 써 봤다.  
가족들 건강했음 좋겠다. 
요 파란 구조물이 뭘까 싶었더니 
가챠라는듯... 
직접 뭔가 뽑지는 않았지만 
저런 큰 구조물로 있는건 좀 신기하다..
타워밖으로 나와서 
모모치 해변가를 둘러보기로 한다. 
블루실의 망고 소프트 크림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내꺼보단 남편이 사먹은게 더 맛있네. 
해변은 예뻤다. 
여기는 해변근처에 있는 결혼식장이라는 것 같은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길을 제외하면 
내부로 들어가는건 금지라나.
아쉬운 대로 결혼식장을 뒤로하고 
하카타 역으로 돌아간다. 
왜인지 한국인 맛집인 쇼라쿠 모쯔나베도 먹고.. 
의도치 않은 말사시미도 먹어서 
기분이 무척 묘했다. 
이제 돌아가는 길. 
티케팅 하려니 지정석 자리 매진 ... 
겁나 헐레벌떡 들어오니까 
자리가 많이 비어서 
다행히도 앉아서 갈 수 있었다. 

하마터면 리얼루다가 
길에서 노숙할뻔한것..ㅠㅠㅋㅋ 
하카타 역에서 산 레몬케이크를 먹는다. 
생각보다 맛이 산미가 있는건 아닌데, 
레몬필 첨가된게 꽤 레몬향을 뿜어줘서 그런가 
향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음 ㅋㅋ 
자 갈아타서 어찌저찌 텐마역으로 
이동해 버리는 것... 
이제 숙소가서 옷도 갈아입고 
샤워도 하고... 
저녁좀 먹어야지 :3 싶어서 
또 숙소에서 우메다까지 걸어옴 ㅋㅋ

남편이 오사카 오면 늘 생각나는것이 

나는 여기서 파는 스지 네기야끼랑 
안주로 팔고있는 오이무침(소박이 아님)을 
무척 좋아한다. 
 
이거저거 많이 먹긴 한 듯. 
그리고 쇼핑을 하러 돈키에 갔다가 
또 걸어서 숙소로 들어와서 
사뒀던 체리를 먹는다. 
홍수봉(베니슈-호-) 품종인데 
레이니어보다 확실히 맛있긴 맛있다. 
홍수봉이나 레이니어는 
한국에서는 저게 좀 노란끼가 도니까 
안익은 체리라고 여겨서 
아직도 사람들이 구매를 꺼린다고 하더라 
인식이 어느정도 바뀌면 사람들이 
이런 품종들도 잘 사먹게 될까? 

여러 품종을 맛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정말 좋겠다... ㅠㅠ
***

다음 날 일정은 그래도 멀리 가는건 아니기도 해서 
느긋하게 자다 일어나도 되니까 좀 더 자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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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nonymous 2019/07/25 10:56 #

    엌 냄새더쿠ㅠㅠ 냄새는 뭐라고 해야 되는데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싸우자는 거니까) 제일 까다로운 것 같네요. 샤워교육좀 했으면..
  • 고양이씨 2019/07/25 11:05 #

    진짜 안씻는 외국인이나 한국인... 냄새 너무 심각해서 뭘 마셔도 그 냄새가 코를타고 흘러들어와서 진짜 토할거 같았어요. 아니 진짜 샤워도 안하고 어딜 돌아다니려는건지..ㅠㅠ 적어도 옷정도는 빨던가 ㅠㅠㅠ 어우 진짜 고통입니다...
  • 아르 2019/07/25 18:48 #

    우왕 하루 사이 엄청난 이동을 하셧네요
    후쿠오카타워 갈때는 버스 정말 잘 골라 타야 되요 관광지 인데도 접근 방법이 좋지 않터라구요
    대신에 해변이 이국적이고 다양한 먹거리도 팔고 한적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후쿠오카타워 모모치 살작 그립네요 ㅋㅋㅋ
  • 고양이씨 2019/07/25 19:04 #

    저 여행기 둘쨋날이랑 셋째날 보면 진짜 엄청 이동 많이했어요 ㅋㅋㅋ JR패스로 뽕뽑기가 가능하긴 해서 그거 엄청 이용해서 여기저기 다닌듯해요ㅋㅋ

    모모치는 정말 뷰가 다 해먹는 한 번은 다시 와보고 싶은 곳 같아요 ㅋㅋ 아이스크림도 맛났고 기분도 좋았던 기억 가득해서 또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 알렉세이 2019/07/26 07:24 #

    레이니어는 코스트코에서나 보이던.. 것도 붉은체리 들어올 때에 비하면 판매속도가 현저히 늦더군요. 다음엔 저도 레이니어나 홍수봉을 먹을 수 있다면 먹어봐야겠습니다.
  • 고양이씨 2019/07/26 07:40 #

    올해는 코스트코 레이니어 상태가 진짜 안좋았어서 6월말에서 7월중 두 번 사다먹고 끝났네요. ㅠㅠ 작년 재작년에 비해서 열과 심한게 잔뜩 들어오기도 하고 맛도 떨어지고 체리농가에 뭔일있나 싶을정도로 별로였어요. 그냥 인터넷으로 사먹어라 이건가 싶더군요.
  • 華奢 2019/08/08 17:33 #

    저도 덩달아 기차를 타고 가며 도시락을 까먹고 싶어지네요 >.<
    사쿠라의 글자가 정말 사쿠라 색인 건 분명 노린 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로그인 해서 뒤늦게 고양이님 여행기를 정주행중입니다 히히
  • 고양이씨 2019/08/08 19:42 #

    여행기를 다시봐도 정말 체력적으론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던 것 같아요 ㅋㅋ
    정말 사쿠라의 분홍색은 노림수가 맞나봐요 ㅋㅋ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해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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