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째 이어져 내려온 타코야끼, [오사카] 우마이야(うまいや・大阪市 北区 浪花町) #EAT

원래 가려던 목적지를 가지 못하게 되서 
숙소로 되돌아 가던 도중, 
텐고나카자키 상점가에 있는 
우마이야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2번째로 오래된 
타코야끼 가게이기도 하고... 
오사카 내에서 현지인들이 손에 꼽는 
타코야끼 맛집이라는 것도 있고,   
미쉘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가게이기도 하고, 

시간을 잘못 맞추면 
문 일찍 닫는건 둘째치고 
줄 엄청 서있기도 해서 
언제 가보나...싶었는데 


인신사고 터져서 키치키치를 
포기한 시점에 가게 되었음. 

포장도 가능하지만, 
안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밖에서 굽고있는 3대째분과 
함께 계시는 어머니에게

안에서 먹어도 되는지 여쭈어보니  
안에서 먹으라고 해주시더라. 
타코야끼는 1인 1접시 주문이 기본인데 
남편이랑 12개 시켜서 소스 발린거, 
안 발린거 이렇게 반반으로 주문했다. 
소스 안발린쪽은 생각보다 짭조롬하고 맛있더라. 
입 안 가득 충만한 다시로 반죽된 기지, 
은은하게 풍겨져 오는 생강절임의 향도 만족스럽고, 
문어조각이 쫀득하게 씹혀오는데 

이건 소스가 없어도 무척 맛있더라. 

되려 소스를 뿌린쪽보다 안 뿌리고 
이대로 먹는 쪽이 굉장히 맛있어... 
예전 집 근처에서 먹을 땐 
보통 소스를 뿌리고 마요도 얹어서 
그 소스맛으로 먹었는데, 
여긴 그런거 없이 
그냥 이대로 구워서 먹는게 제일 맛있어! 
밍숭맹숭 하지도 않고, 
한 끼 식사 이후의 간식으로 
적당히 먹기에도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 맛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 어머니도 친절하시고 그 3대째분도 꽤 친절하셔서 또 기억에 남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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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타누키 2019/08/01 21:04 #

    거의 소스범벅인 것만 먹어봤는데 좋아보이네요~
  • 고양이씨 2019/08/01 21:31 #

    저도 한국에서 소스랑 마요범벅인것만 먹어봤는데 여기서 이거 먹어보고 진짜 맛있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소스없이도 맛있는건 처음이었지 뭐에요 ㅋㅋ
  • 육이일 2019/08/01 21:20 #

    소스 없는거는 처음봐요
    타코야키는 소스에 마요네즈에 가쓰오부시에 파래까지 뿌려야 완성인줄알았는데ㅋㅋ
  • 고양이씨 2019/08/01 21:32 #

    옛날에 교수님한테 일본가면 진짜 맛있는 타코야끼는 소스없이도 먹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타코야끼가 존재하는게 신기했어요 ㅋㅋ
  • 핑크 코끼리 2019/08/02 08:13 #

    간판이 세월을 반증하네요. 멋져보여요
  • 고양이씨 2019/08/02 08:49 #

    그쵸 처음에 저 간판 보고 와 엄청 오래되었다 싶었는데 그만큼 또 맛있으니 놀랍죠
  • 2019/08/03 15: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8/03 16: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9/08/05 21:39 #

    우왕.... 우리나라에서 보던 타코야끼랑 완전 다르네요
  • 고양이씨 2019/08/05 21:41 #

    한국 타코야끼는 소스맛이라면 여기는 옛모습 그대로 계속 만들어오는게 이어져온 곳이라 경험상으로 가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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