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CU에 채식주의 도시락을 팔고있길래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타지점에선 잘 안들였던것 같고 못봤었는데,
우리동네엔 저녁에 들어가 보니까
이제품이 입고되있었는데
팔리지 않고 남아있더라.
구성은....
단호박이 사이드로 들어갔고
콩고기를 이용한 불고기 조각, 버섯,
병아리콩과 토마토, 올리브가 들어간
한 끼로 먹기엔 조금 헤비한듯 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구성인데...
일단...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이 제품은 정말 실패했다.
이건 개선할점이 꽤 많은데,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여기에
단호박+맛탕용 시럽을 섞은게
건너편 펜네박스로 들어가는데,
아마 운송중에 시럽이 섞이거나
디피도중에 도시락이
한 차례 뒤집혔던 것 같고
그거때문에 시럽이
펜네와 다른 재료들과 섞여서
온통 단 맛 밖에 나지 않는다.
덕분에 바질페스토의 향긋함 속에서
느글거리는 단 맛을 강렬히 느끼며
아침부터 한껏 헛구역질을 하고 출근해야 했다.
안그래도 단 재료에 단 맛을
더 끼얹는건 좀 그런거 같은데
그걸 조절할 수 있는것도
먹는사람의 몫으로 했어야 할거 아닌가 싶음.
시럽이 바닥에 고여서 흐를 정도로 넣었던데
이정도면 조금만 흔들리고 조금만 기울어져도
다른 식품에 섞일 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런 묽게 흐르는 제형의
소스나 시럽을 쓰는거
자제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구획이 완벽하게
나눠지지 않은 상태에서 넣을거면
아예 겉에만 묻히고 시럽이
더 떨어지지 않게 처리하던가.
그렇게 못할거면 뿌려먹게 따로 첨부하던지.
아니면 저런 케이스를 쓰질 말던가..
케이스 밀봉상태도 완벽하지 않아서
시럽이 한 차례 엎어진 상태에서
비닐속에서 새고있었고 내 손에 묻기도 했었다.
저런 케이스를 썼다면 몰랐을 리가 없겠지만
다음엔 저런 밀을 내놓을거라면
흐르는 묽은제형의 시럽이나 소스 쓰지않을것,
케이스는 같은거 그대로 사용할꺼면
서로 다른 메뉴의 소스와 재료가
섞여도 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할 것.
이걸 좀 ... 알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최악이었다.
* 도시락 들고올때 웬만하면 뒤집히지 않게 주의할것. 나는 뒤집지 않았는데도 뚜껑과 도시락 케이스 사이로 시럽이 새고 있었음.
* 콩고기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럽때문에 진짜 맛을 모르게 되어서 안타깝다...ㅠㅠ
* 지점이나 가맹이나 물류에서 제품운반시 뒤집어지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서로 섞이지 않도록 제품에 대해 취급 주의 안내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걸 봐선 씨유가 그런 수고를 사서 할 리가 있을까 싶고..






덧글
개선할 점이 많기는 해도, 잘 고치고 보강하고 여러 종류로 맛있게 만들어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ㅁ^